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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용인병 당원 대상 강연…“청년 주거·지방자치·안보 지켜야”

이금로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6/08/23 [00:23]

김은혜, 용인병 당원 대상 강연…“청년 주거·지방자치·안보 지켜야”

이금로 대표기자 | 입력 : 2026/08/23 [00:23]

 

김은혜 의원이 22일 오후 국민의힘 용인병 지역 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청년 주거 문제와 부동산 정책, 지방자치, 안보, 산업화 등을 주요 현안으로 제시하며 현 정부의 정책 방향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특히 청년들의 주거 불안을 핵심 문제로 꼽았다. 그는 청년들이 집을 마련하거나 전세를 구하기 어려워지고 월세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의 주거·대출 정책이 청년들의 ‘내 집 마련 사다리’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부부 공동명의 1주택 과세와 주택 보유자에 대한 세 부담 문제도 거론하며 실수요자 중심의 주거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방자치와 관련해서는 중앙정부가 임대주택 공급 등을 이유로 지방자치단체의 토지 이용 및 인허가 권한을 제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용산공원과 장기 미활용 부지 활용 문제 등을 사례로 들며 “지역의 토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는 지방정부와 지역 주민의 판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김은혜 의원이 용인병 당원들을 대상으로 청년 주거와 부동산 정책, 지방자치, 안보와 국가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금로 기자    

 

김 의원은 현 정부의 경제·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중국과 베네수엘라 등을 언급하며 재산권과 시장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사법부와 선거제도, 개헌 문제 등을 거론하며 법치주의와 민주주의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보 문제에 대해서는 한미동맹을 중심으로 한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안보를 ‘산소’에 비유하며 평소에는 그 중요성을 체감하지 못하지만, 위기가 발생하면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가 된다고 말했다. 군 복무자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 대한 사회적 존중도 당부했다.

 

김 의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와 새마을운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노력과 성과에 대한 보상이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부고속도로 등 산업 인프라에 대한 장기적 투자가 국가 발전의 기반이 됐다고 평가하며 단기적인 정책보다 수십 년을 내다보는 국가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분당과 용인의 재건축 문제를 언급하며 용적률 인센티브 등을 통한 재건축 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자신이 추진했던 민간 재건축·재개발 관련 법안이 최근 정치권의 협조를 통해 논의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국민들의 목소리가 정치권을 움직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연 말미에는 참석자들에게 정치적 상황에 대한 절망을 버리고 서로 연대할 것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청년 세대에게 기회와 미래를 물려주는 것이 기성세대의 책임이라며, 참석자들에게 “절망의 벽을 넘어 희망으로 함께 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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